이케아에 가면 가구보다 주방용품 코너에서 더 오래 머물 때가 있어요.
가격 부담은 크지 않은데 실제 주방에서 활용하기 좋은 제품이 많아서 하나둘 사다 보니 몇 년째 계속 사용하는 제품도 꽤 생겼고요.
최근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이케아 팝업스토어를 발견해 새로운 디자인의 지퍼백을 구입하면서, 지금까지 써본 제품 중 실제로 자주 사용하는 이케아 주방용품을 한번 정리해보고 싶었어요.
이번 글에서는 이스타드 지퍼백부터 국자받침, 스테인리스 볼, 전자레인지 뚜껑, 냄비받침까지 직접 사용해보고 만족도가 높았던 이케아 주방용품 5가지를 소개해볼게요.
※ 가격과 판매 여부는 구입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구매 전 이케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주세요.
이케아 주방용품 추천 5가지 한눈에 보기
| 제품 | 구입 당시 가격 | 주로 사용하는 용도 |
|---|---|---|
| ISTAD 이스타드 지퍼백 | 1,900~5,900원 | 간식·소품 포장 |
| RÖDSYRA 뢰쉬라 국자받침 | 3,900원 | 조리도구 받침 |
| GRILLTIDER 그릴티데르 그릇 2P | 5,900원 | 양념·계란·재료 준비 |
| PRICKIG 프리키그 전자레인지 뚜껑 | 1,900원 | 음식물 튐 방지 |
| LÄMPLIG 렘플리그 냄비받침 | 7,000원 | 냄비받침·보조 건조대 |
1. ISTAD 이스타드 지퍼백
구입 당시 가격 1,900~5,900원
이케아에 갈 때마다 새로운 디자인이 나왔는지 확인하는 제품이 이스타드 지퍼백이에요.
평소 식재료 보관에는 코스트코 지퍼백을 주로 사용하지만, 아기 간식을 챙기거나 주변에 작은 선물을 건넬 때는 이케아 지퍼백을 자주 사용해요.
이스타드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이에요.
용도에 따라 크기를 고를 수 있고 패턴이 다양하게 출시되다 보니 단순한 지퍼백인데도 고르는 재미가 있어요.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발견하면 2~3개씩 구입해두기도 해요.
저는 이렇게 사용해요
아기 외출 간식을 소분하거나 작은 소품을 정리할 때, 간단한 선물이나 물건을 전달할 때 주로 사용하고 있어요.
꼭 주방에서만 사용할 필요가 없어 활용도가 높은 편이에요.
이케아에서 가격 부담 없이 살 만한 작은 생활용품을 찾는다면 먼저 살펴볼 만한 제품이에요.
2. RÖDSYRA 뢰쉬라 국자받침
구입 당시 가격 3,900원
요리하면서 생각보다 자주 사용하는 것이 조리도구 받침이에요.
처음에는 조리도구를 세워놓는 형태의 이케아 아브슬라겐 국자받침을 사용했는데, 저는 요리하면서 국자나 스패튤러를 세워두기보다 그냥 옆에 눕혀두는 방식이 더 편하더라고요.
그래서 바꾼 제품이 뢰쉬라 국자받침이에요.
넓어서 여러 조리도구를 함께 올리기 편해요
접시처럼 넓고 평평한 형태라 국자 하나만 올려놓는 게 아니라 요리하면서 사용하는 여러 조리도구를 함께 둘 수 있어요.
조리도구를 조리대에 바로 내려놓지 않으니 음식물이 묻는 것도 줄어들고, 요리가 끝난 뒤에는 국자받침 하나만 씻으면 돼서 뒷정리도 간단해요.
디자인도 단순해서 조리대 위에 계속 꺼내두고 사용하기 부담스럽지 않고요.
아주 작은 주방용품이지만 실제 사용 빈도로 보면 꽤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에요.
3. GRILLTIDER 그릴티데르 스테인리스 그릇 2P
구입 당시 가격 5,900원
요리를 할 때는 깨질 걱정 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법랑이나 스테인리스 소재에 손이 자주 가요.
그중에서도 그릴티데르 스테인리스 그릇은 작은 재료를 준비할 때 거의 매일 사용하는 제품이에요.
주로 사용하는 용도는 양념장 만들기, 계란 풀기, 소량의 식재료 준비하기예요.
작은 스테인리스 볼이 의외로 유용해요
큰 믹싱볼까지 꺼내기 애매한 양의 재료를 준비할 때 특히 편해요.
가볍고 쉽게 깨지지 않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고, 사용 후 설거지도 간단해요.
특별한 기능이 있는 제품은 아니지만 이런 기본적인 주방도구가 오히려 매일 손이 가더라고요.
집에 큰 믹싱볼만 있다면 작은 사이즈의 스테인리스 볼을 함께 준비해두는 것도 추천해요.
4. PRICKIG 프리키그 전자레인지 뚜껑
구입 당시 가격 1,900원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이케아 주방용품을 고른다면 빠뜨리기 어려운 제품이에요.
음식을 전자레인지에 데울 때 그릇 위에 덮어서 사용하는 전자레인지용 뚜껑이에요.
저는 주로 유리나 도자기 용기에 음식을 담은 뒤 프리키그를 덮어서 데우고 있어요.
가장 좋은 건 전자레인지 청소가 편해진다는 점
국이나 소스가 있는 음식을 데우다 보면 전자레인지 내부에 음식물이 튀는 경우가 많잖아요.
프리키그를 덮어두면 음식물이 내부 벽면으로 튀는 것을 줄일 수 있어서 청소하기가 훨씬 편해요.
사용 후에는 뚜껑만 따로 세척하면 되고요.
크기에 비해 보관 공간을 조금 차지한다는 점은 고려해야 하지만, 전자레인지를 자주 사용한다면 활용도가 높은 주방용품이에요.
5. LÄMPLIG 렘플리그 스테인리스 냄비받침
구입 당시 가격 7,000원
원래는 뜨거운 냄비나 프라이팬을 올려두는 스테인리스 냄비받침인데 저희 집에서는 조금 다른 용도로 더 자주 사용하고 있어요.
바로 보조 식기건조대예요.
저희 집은 식기건조대를 1단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그릇과 컵을 올리고 나면 냄비나 프라이팬까지 놓을 공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렘플리그를 식기건조대 옆에 두고 큰 조리도구를 잠깐 말리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어요.
냄비받침을 보조 건조대로 활용하기
스테인리스 구조라 젖은 냄비나 프라이팬을 올려놓기 편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원래 용도대로 뜨거운 냄비받침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주방용품 하나를 여러 용도로 활용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특히 만족도가 높을 것 같아요.
저처럼 1단 식기건조대를 사용하면서 가끔 건조 공간이 부족한 집에도 유용해요.
어떤 제품부터 사면 좋을까?
다섯 가지 모두 사용 빈도가 높은 제품이지만 필요한 제품은 주방의 불편한 부분에 따라 달라요.
전자레인지 내부 청소가 번거롭다면 프리키그, 요리하면서 국자나 조리도구를 둘 곳이 마땅하지 않다면 뢰쉬라, 양념이나 소량의 식재료를 준비할 작은 그릇이 필요하다면 그릴티데르가 활용도가 높아요.
식기건조대 공간이 부족하다면 저처럼 렘플리그를 보조 건조대로 활용해볼 수도 있고요.
이스타드 지퍼백은 주방뿐 아니라 외출이나 간단한 포장까지 활용 범위가 넓어서 이케아에 갈 때 가볍게 구입하기 좋은 제품이에요.
몇 년 써보니 자주 쓰는 건 단순한 주방용품
이케아 주방용품을 여러 가지 사용해보니 결국 계속 손이 가는 건 기능이 복잡한 제품보다 사용법이 단순하고 관리하기 쉬운 제품이었어요.
이번에 소개한 제품들도 대부분 특별한 기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주방에서 반복되는 작은 불편함을 줄여줘서 자주 사용하고 있어요.
가격대도 비교적 부담스럽지 않아 이케아 매장에 방문할 계획이라면 필요한 제품 위주로 한 번 살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앞으로도 새로 구입한 제품 중 실제로 충분히 사용해보고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 생기면 하나씩 추가해서 소개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