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주방용품을 보면 여전히 눈길이 가요.
패브릭이나 우드 소재의 냄비받침, 디자인이 예쁜 수세미와 도마도 좋아하지만 몇 년간 살림을 해보니 결국 매일 손이 가는 건 관리하기 편한 제품이더라고요.
오염됐을 때 바로 씻을 수 있는지, 자주 교체하지 않아도 되는지, 보관하기 편한지처럼 아주 현실적인 부분들이요.
그래서 이번에는 신혼 때부터 지금까지 사용해본 제품 중 디자인도 크게 거슬리지 않으면서 관리와 내구성 면에서 만족도가 높았던 주방용품을 정리해봤어요.
실리콘 냄비받침과 인덕션 보호매트부터 매일 사용하는 수세미, 편하게 꺼내 쓰는 도마까지 실제 사용 경험을 중심으로 소개해볼게요.
실용성 중심으로 고른 주방용품 4가지
| 제품 | 제가 선택한 이유 | 주로 사용하는 용도 |
|---|---|---|
| 샐마 실리콘 에그 냄비받침 | 세척과 보관이 편함 | 냄비받침 |
| 비비또 인덕션 보호매트 | 두께감 있고 오염 관리가 편함 | 인덕션 보호 |
| 스카트 더 버블 수세미 | 한 장씩 뽑아 사용 가능 | 설거지 |
| 모도리·도블레 도마 | 부담 없이 편하게 사용 가능 | 간단한 식재료 손질 |
1. 샐마 실리콘 에그 냄비받침
주방에 패브릭이나 우드 소재를 더하면 확실히 분위기가 따뜻해 보여요.
냄비받침도 예쁜 제품이 정말 많지만 매일 사용하다 보면 음식물이 묻거나 오염됐을 때 관리가 은근히 번거롭더라고요.
그래서 신혼 때부터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 샐마 실리콘 에그 냄비받침이에요.
물로 바로 세척할 수 있어 편해요
제가 실리콘 냄비받침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관리가 간단하기 때문이에요.
음식물이 묻어도 설거지할 때 함께 물에 불려 닦으면 되고, 패브릭처럼 따로 세탁하거나 우드 소재처럼 물 사용을 조심할 필요도 없어요.
오랜 기간 사용했는데도 상태가 크게 변하지 않아 내구성 면에서도 만족하고 있어요.
전용 정리대가 있어 보관도 간단해요
냄비받침은 사용하지 않을 때 어디에 보관할지도 은근히 고민되는 주방용품이에요.
샐마 제품은 전용 정리대가 있어서 사용하지 않을 때 세워둘 수 있어요.
여러 개를 겹쳐 서랍에 넣어두는 것보다 꺼내 쓰기 편하고 조리대 위에 두어도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요.
신혼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사용하고 있고 주변에도 여러 번 추천했던 주방용품 중 하나예요.
2. 비비또 인덕션 보호매트
화이트 인덕션을 사용하면서 함께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 것이 인덕션 보호매트예요.
인덕션 보호매트는 제품마다 사용감 차이가 생각보다 컸어요.
그동안 여러 제품을 사용해봤는데 음식물이 묻은 자국이 잘 지워지지 않거나 사용하면서 형태가 변해 교체한 제품도 있었어요.
그러다 정착한 것이 비비또 인덕션 보호매트예요.
오래 사용해도 관리하기 편했어요
제가 사용하면서 만족했던 부분은 적당한 두께감과 오염 관리예요.
음식물이 튀어도 비교적 잘 닦이고 얼룩이 눈에 띄게 남는 경우가 적어서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어요.
이전에 사용했던 제품들은 비교적 자주 교체했는데 비비또 제품은 몇 년째 사용 중이에요.
주방용품을 자주 교체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는 이 부분이 가장 큰 장점이었어요.
인덕션 보호매트는 사용 가능 여부부터 확인하기
다만 인덕션 보호매트는 모든 인덕션이나 모든 조리 상황에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아니에요.
사용 중인 인덕션 제조사의 사용 안내와 보호매트 제품의 사용 방법, 사용 가능한 온도 등을 먼저 확인한 뒤 사용하는 것을 권해요.
저처럼 인덕션 상판의 오염이나 생활 스크래치가 신경 쓰인다면 사용 환경에 맞는 제품인지 확인한 뒤 선택해보세요.
3. 스카트 하루한장 더 버블 수세미
수세미는 예쁜 제품보다 교체와 관리가 편한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요.
일반 수세미를 사용하면 언제 교체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고 사용 후 말려두는 것도 신경 쓰이더라고요.
그래서 현재는 한 장씩 뽑아 사용하는 스카트 하루한장 더 버블 수세미를 꾸준히 사용하고 있어요.
필요한 만큼 뽑아 사용할 수 있어요
키친타월처럼 한 장씩 뽑아 사용하는 형태라 필요할 때 새것을 꺼내기 편해요.
오래 사용한 수세미를 계속 두고 사용하는 방식보다 교체 시점을 정하기 쉽다는 것도 제가 이 형태를 선호하는 이유예요.
기름기가 많은 프라이팬이나 냄비를 세척한 날에는 부담 없이 교체할 수 있고요.
요즘은 비슷한 형태의 일회용·뽑아쓰는 수세미가 다양하게 나오고 있어서 현재 구입해둔 제품을 다 사용하면 다른 제품과도 비교해볼 생각이에요.
4. 모도리·도블레 도마
도마는 지금까지 사용 방식이 조금 달라졌어요.
예전에는 스크래치가 비교적 눈에 잘 띄지 않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모도리와 도블레 도마를 주로 사용했어요.
현재는 나무 도마를 메인 도마로 사용하고 있고, 모도리와 도블레 도마는 부담 없이 꺼내 쓰는 서브 도마로 함께 사용하고 있어요.
나무 도마와 편하게 쓰는 도마를 따로 두고 있어요
나무 도마 특유의 사용감과 분위기가 좋아 지금은 메인으로 사용하지만, 모든 식재료를 손질할 때마다 나무 도마만 꺼내지는 않아요.
아주 간단한 재료를 자르거나 빠르게 사용하고 바로 세척하고 싶을 때는 모도리나 도블레처럼 관리 부담이 적은 도마에 자연스럽게 손이 가요.
메인 도마 하나만 사용하는 것보다 용도에 따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도마를 함께 두는 방식이 저에게는 잘 맞았어요.
모도리와 도블레를 비교하면
두 제품 모두 실제로 사용해봤고 전체적인 만족도는 높은 편이에요.
둘을 비교하면 개인적으로 모도리가 조금 더 탄탄하게 느껴졌고, 실제 사용에서도 모도리에 손이 조금 더 자주 갔어요.
다만 현재는 나무 도마를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모도리와 도블레 모두 ‘관리가 편한 서브 도마’라는 역할이 가장 커요.
나무 도마를 사용해보고 싶지만 매번 관리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저처럼 나무 도마 + 편하게 세척할 수 있는 서브 도마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괜찮아요.
예쁜 주방용품보다 오래 쓰게 되는 기준
주방용품을 고를 때 디자인을 전혀 보지 않는 것은 아니에요.
매일 눈에 보이는 물건인 만큼 주방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지도 중요하게 생각해요.
다만 디자인만큼이나 중요하게 보는 것이 세척, 보관, 내구성이에요.
예뻐도 관리가 번거로우면 어느 순간 손이 가지 않고, 평범해 보여도 사용하고 바로 씻을 수 있는 제품은 몇 년씩 사용하게 되더라고요.
제가 주방용품을 고를 때는 주로 다음을 생각해요.
오염됐을 때 바로 세척할 수 있는가?
사용 후 보관하기 편한가?
자주 교체하지 않아도 되는가?
매일 꺼내 쓰기 부담스럽지 않은가?
이번에 소개한 제품들도 대부분 이 기준을 만족해서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는 것들이에요.
몇 년 사용해보니 실용성이 결국 오래가요
신혼 때는 예쁜 주방용품에 눈길이 많이 갔다면 몇 년간 직접 살림을 해본 지금은 예쁘면서도 관리가 쉬운 제품을 먼저 찾게 돼요.
샐마 실리콘 냄비받침처럼 물로 바로 씻을 수 있는 제품, 오래 사용 중인 인덕션 보호매트, 필요할 때 한 장씩 꺼내는 수세미처럼 작은 차이가 매일의 주방에서는 생각보다 크게 느껴져요.
도마 역시 하나의 소재만 고집하기보다 지금은 나무 도마를 메인으로 사용하면서 관리하기 편한 도마를 함께 두는 방식으로 정착했고요.
주방용품을 새로 구입하고 있다면 디자인이나 유행만 보기보다 내가 매일 사용하고 관리하기 편한지도 함께 생각해보세요.
결국 몇 년이 지나도 주방에 남아 있는 건 그런 제품들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