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에서 쇼핑을 좋아한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이 무인양품 긴자점(MUJI Ginza)이에요.
평소 한국에서도 무인양품 주방용품을 자주 사용하는 편이라 이번에는 일본에서만 볼 수 있는 제품이 있는지, 한국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은 무엇인지 비교하면서 둘러봤어요.
긴자점에서 약 2시간 정도 쇼핑하면서 수납용품과 패브릭, 여행용품까지 다양하게 구매했는데요.
그중 이번 글에서는 직접 구매한 무인양품 주방용품 6가지와 가격, 그리고 구매하지는 않았지만 눈에 들어왔던 일본 MUJI 주방용품까지 정리해볼게요.
※ 가격과 판매 여부는 2026년 9월 방문 당시 기준으로 이후 달라질 수 있어요.
무인양품 긴자점에서 구매한 주방용품
1. 2칸 반찬 그릇|990엔
가장 먼저 구매한 제품은 한 접시가 두 칸으로 나뉘어 있는 반찬 그릇이에요.
평소에도 칸이 나뉜 접시를 좋아하는데, 반찬 두 가지를 한 번에 담거나 간단한 간식과 소스를 함께 내기 좋아 활용도가 높아요.
같은 제품이라도 유약이 흐른 모양이 조금씩 달라서 여러 개를 비교해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으로 골라왔어요.
처음에는 컬러별로 세 개를 모두 구매할까 고민했지만 도자기라 무게가 있어서 하나만 선택했어요.
일본에서 그릇을 구매할 때는 가격뿐 아니라 돌아올 때 캐리어 무게와 파손 가능성도 함께 고려하는 게 좋아요.
2. 실리콘 조리용 젓가락|790엔
요리할 때 집게보다 젓가락이 편한 순간이 생각보다 많아요.
기존에 사용하던 무인양품 실리콘 조리도구를 만족스럽게 쓰고 있어서 일본 매장에서 실리콘 조리용 젓가락을 발견하자마자 2개 구매했어요.
일본 무인양품에서는 シリコーン 菜箸(실리콘 조리용 젓가락)이라는 이름으로 찾아볼 수 있어요.
끝부분이 실리콘 소재라 프라이팬이나 냄비에서 사용할 조리용 젓가락을 찾고 있다면 함께 살펴보기 좋은 제품이에요.
→ 일본 MUJI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실리콘 조리도구 확인하기
3. 스테인리스 조리용 집게 스몰|490엔
한국에서도 판매하는 제품이지만 일본에서 가격을 확인해보고 구매한 제품이에요.
제가 방문했을 당시 일본 가격은 490엔, 한국 판매가는 7,900원이었어요.
이번에 구매한 스테인리스 조리도구 중에서는 가격 차이가 가장 크게 느껴졌어요.
크기가 작은 집게라 작은 반찬이나 식재료를 집을 때 사용하기 좋고, 부피도 크지 않아 일본 여행 쇼핑 아이템으로 가져오기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4. 스테인리스 계량스푼 라지|390엔
계량스푼 역시 한국에서도 구입할 수 있는 무인양품 제품이에요.
방문 당시 일본에서는 390엔, 한국에서는 3,900원에 판매되고 있었어요.
가격 차이가 아주 큰 제품은 아니지만 마침 필요했던 제품이라 다른 조리도구와 함께 구매했어요.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판매하는 무인양품 제품을 구매한다면 여행 전에 국내 가격을 한 번 확인해두면 현장에서 비교하기 편해요.
5. 스테인리스 그물국자 얕은형|690엔
마지막으로 구매한 스테인리스 조리도구는 얕은 형태의 그물국자예요.
방문 당시 일본 가격은 690엔, 한국 판매가는 7,900원이었어요.
국물 요리를 할 때 건더기를 건지거나 데친 채소, 면 등을 건질 때 활용하기 좋은 형태예요.
집게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판매하고 있었지만 일본에서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함께 담았어요.
한국과 일본 무인양품 가격 비교
2026년 9월 제가 확인한 가격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다음과 같아요.
| 제품 | 일본 가격 | 당시 한국 가격 |
|---|---|---|
| 스테인리스 조리용 집게 스몰 | 490엔 | 7,900원 |
| 스테인리스 계량스푼 라지 | 390엔 | 3,900원 |
| 스테인리스 그물국자 얕은형 | 690엔 | 7,900원 |
환율에 따라 실제 차이는 달라질 수 있지만, 제가 방문했을 때는 특히 집게와 그물국자가 일본에서 구매할 만한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었어요.
다만 무인양품 제품이라고 해서 일본에서 무조건 더 저렴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필요한 제품이 정해져 있다면 한국 공식몰의 판매 여부와 가격을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것을 추천해요.
구매하진 않았지만 눈에 들어온 일본 MUJI 주방용품
직접 구매한 제품 외에도 긴자점 주방용품 코너에는 눈에 들어오는 제품이 꽤 많았어요.
특히 한국 매장에서 익숙하게 보던 제품과 다른 소재나 형태의 제품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유리 소재 반찬통과 유리 오브제
유리 소재의 작은 반찬통이 심플하면서도 귀여웠어요.
함께 진열되어 있던 작은 유리 제품도 눈에 들어왔는데, 저는 재봉할 때 원단이나 패턴을 눌러두는 문진으로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식탁에서는 냅킨을 눌러두는 용도로 사용해도 예쁠 것 같았고요.
무인양품은 정해진 용도 그대로 사용하는 제품뿐 아니라 집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만한 심플한 생활용품을 찾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손잡이 달린 법랑 컨테이너
구매 직전까지 고민했던 제품은 손잡이가 달린 법랑 컨테이너였어요.
밀폐 뚜껑을 함께 사용하면 반찬이나 김치처럼 냉장 보관이 필요한 음식을 담기 좋아 보였어요.
법랑 특유의 깔끔한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지만 여러 개 구매하면 무게가 만만치 않을 것 같아 결국 내려놓았어요.
일본에서 도자기나 유리, 법랑 주방용품을 쇼핑할 예정이라면 캐리어 무게를 조금 넉넉하게 남겨두는 걸 추천해요.
무인양품 긴자점 식품 코너도 볼 만해요
긴자점에서 예상보다 규모가 커서 놀랐던 곳 중 하나가 식품 코너였어요.
신선식품도 판매하고 있었고 올리브오일과 토마토소스, 각종 조미료와 소스 등 종류가 꽤 다양했어요.
특히 무인양품 특유의 심플한 패키지라 집에서 먹을 제품뿐 아니라 가벼운 일본 여행 선물을 찾을 때도 둘러보기 좋아 보여요.
이번 여행에서는 식품을 하나도 구매하지 못했는데 다음에 방문한다면 지역별 조미료나 소스를 하나씩 골라보고 싶어요.
일본 무인양품에서 주방용품 살 때 체크할 것
일본 무인양품에서 주방용품을 구매한다면 한국 판매 여부와 가격을 먼저 비교해보는 것을 추천해요.
일본에서만 볼 수 있는 제품을 찾는 재미도 있지만, 한국에서도 판매하는 제품 중 일본 가격이 더 저렴한 경우가 있기 때문이에요.
반대로 도자기나 유리, 법랑 제품은 가격이 마음에 들더라도 무게와 파손 위험을 생각해야 하고요.
개인적으로 여행 중 구매하기 편했던 건 실리콘 조리도구와 스테인리스 조리도구처럼 가볍고 부피가 작으면서 한국과 가격 차이가 있는 제품이었어요.
무인양품 긴자점 주방용품 쇼핑 후기
이번 무인양품 긴자점 쇼핑에서는 그릇부터 실리콘 조리도구, 스테인리스 조리도구까지 평소 실제로 사용할 만한 제품 위주로 구매했어요.
일본 무인양품이라고 해서 무조건 많이 사기보다는 한국 가격과 비교하면서 필요한 제품을 골라보니 만족도가 더 높았고요.
특히 주방용품은 크기가 작고 여행 후에도 자주 사용할 수 있어 도쿄에서 실용적인 쇼핑 아이템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무인양품 긴자점에서 함께 구매한 수납용품, 패브릭 제품, 트래블 파우치와 한국에서 보지 못했던 MUJI 제품들은 다음 글에서 따로 정리해볼게요.
→ 일본 무인양품 추천템|수납·패브릭부터 트래블 파우치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