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에서 장을 볼 때마다 새로운 제품도 구경하지만, 결국 다시 카트에 담게 되는 제품들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어요.
저는 생필품을 한 번 마음에 드는 제품으로 정착하면 이것저것 바꾸기보다는 꾸준히 재구매하는 편인데요.
특히 코스트코는 대용량 제품이 많은 만큼 단순히 가격만 보기보다는 실제로 끝까지 잘 사용할 수 있는지, 보관하기 어렵지는 않은지, 품질이 만족스러운지를 기준으로 고르고 있어요.
오늘은 그렇게 몇 년째 반복해서 구매하고 있는 코스트코 생필품 정착템 6가지를 정리해볼게요.
1. 커클랜드·크리넥스 종이타올
코스트코에서 가장 꾸준히 구매하는 품목 중 하나가 종이타올이에요.
저희 집에서는 커클랜드와 크리넥스 제품 중 당시 할인하는 제품이나 사용 목적에 따라 골라 구매하고 있어요.
커클랜드 종이타올
커클랜드 제품은 무엇보다 도톰한 두께감이 마음에 들어요.
저는 주로 주방 청소나 물기 제거처럼 음식에 직접 닿지 않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한 장이 도톰해서 여러 장을 겹쳐 쓰지 않아도 되는 점이 편했어요.
제품의 식품 접촉 가능 여부는 판매 시점의 제품 표시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해요.
크리넥스 키친타올
식재료의 물기나 육류 핏물을 제거하는 용도로 사용할 제품이 필요할 때는 제품 포장에 표시된 용도를 확인한 뒤 크리넥스 제품을 선택하고 있어요.
결국 저희 집에서는 하나의 제품으로 완전히 정착했다기보다는 두께감과 사용 목적, 할인 여부를 비교해서 두 제품을 번갈아 구매하는 품목에 가까워요.
2. 센타스타 이불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제품 중 만족도가 특히 높은 제품이에요.
제가 사용하는 것은 센타스타 사계절용 이불인데,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별도의 이불 커버 없이 사용할 수 있고 세탁과 관리가 편하다는 것이에요.
침구는 아무리 촉감이 좋아도 세탁이나 관리가 번거로우면 점점 손이 가지 않더라고요.
센타스타 이불은 집에서 사용하면서 관리 부담이 크지 않았고, 촉감도 너무 사각거리거나 지나치게 부드러운 느낌이 아니라 제 취향에 잘 맞았어요.
코스트코 침구류는 시기에 따라 판매되는 종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제가 사용 중인 제품과 현재 판매 제품이 동일한지는 구입 전에 확인해보는 것이 좋아요.
3. 지퍼락 지퍼백
지퍼백은 워낙 자주 사용하는 소모품이라 코스트코에서 할인할 때 미리 구입해두는 편이에요.
저희 집의 메인 지퍼백은 지퍼락 제품이에요.
음식이나 작은 물건을 나눠 담을 때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고, 여러 번 구매하면서 크게 불편한 점이 없어서 자연스럽게 정착했어요.
다만 지퍼백도 무조건 많이 쟁여두기보다는 집에서 자주 사용하는 사이즈를 먼저 확인한 뒤 구입하는 것을 추천해요.
저는 가끔 패턴이 예쁜 지퍼백을 사용하고 싶을 때는 이케아 제품도 함께 사용하고 있어요.
4. 크리넥스 롤휴지
휴지는 매일 사용하는 생필품이라 가격만큼이나 두께와 사용감도 중요하게 보는 편이에요.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크리넥스 롤휴지를 몇 년째 반복해서 구매하고 있는데요.
적당한 두께감과 사용감이 마음에 들어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다른 제품을 찾아보지 않고 있어요.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크리넥스 롤휴지 중에서도 제품 구성이 달라질 때가 있어서 저는 그때그때 할인하는 제품을 비교해서 구매하는 편이에요.
다만 대용량이라 부피가 꽤 크기 때문에 집에 보관할 공간이 있는지는 구입 전에 꼭 확인해보는 게 좋아요.
5. 크리넥스 각티슈
각티슈 역시 몇 년째 크리넥스 제품으로 정착했어요.
엄청난 특징이 있어서라기보다는 오랫동안 사용하면서 특별한 불편함이 없었다는 점이 계속 재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예요.
생필품은 오히려 이런 제품이 정착템이 되더라고요.
매번 새로운 제품을 비교할 필요가 없고, 필요할 때 할인 여부만 확인해서 구입하면 되니 장보기도 조금 단순해졌어요.
6. 콜게이트 치약
콜게이트 치약도 코스트코에서 꾸준히 구입하는 제품이에요.
일반 판매처에서 구입했던 작은 용량과 비교하면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용량이 커서, 저희 집처럼 한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는 경우에는 대용량 구성이 편했어요.
파란색과 초록색 제품을 모두 사용해봤는데 저는 사용감에서 아주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어요.
반면 남편은 파란색 제품이 조금 더 상쾌하게 느껴진다고 해서 저희 집은 자연스럽게 파란색 제품으로 정착했어요.
치약은 향이나 사용감에 대한 취향 차이가 큰 제품이라 처음 사용하는 제품이라면 대용량을 바로 구매하기보다는 본인에게 맞는지 먼저 확인해보는 것도 좋아요.
코스트코 생필품, 대용량이라고 무조건 사지는 않아요
코스트코에서 생필품을 구입할 때 제가 중요하게 보는 기준은 크게 세 가지예요.
1. 이미 사용해보고 만족한 제품인가?
처음 보는 제품보다는 한 번 이상 사용해보고 만족했던 제품을 대용량으로 구입하는 편이에요.
2. 집에 보관할 공간이 있는가?
특히 휴지나 종이타올처럼 부피가 큰 제품은 가격이 괜찮아도 보관할 공간이 없다면 오히려 불편해질 수 있어요.
3. 할인한다고 필요 이상으로 사고 있지는 않은가?
저도 할인할 때 재고를 구입하는 편이지만, 집에 남아 있는 수량을 먼저 확인하려고 해요.
대용량 제품일수록 한 번의 구매 금액보다는 끝까지 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인지가 더 중요하더라고요.
몇 년째 다시 사는 제품에는 이유가 있었어요
이번에 정리해보니 제가 코스트코에서 반복해서 구입하는 제품들은 화려한 신제품보다는 대부분 매일 사용하는 기본 생필품이었어요.
커클랜드·크리넥스 종이타올, 센타스타 이불, 지퍼락 지퍼백, 크리넥스 롤휴지와 각티슈, 콜게이트 치약까지.
공통점은 한두 번 사용해본 뒤 만족해서 더 이상 비슷한 제품을 매번 비교하지 않게 됐다는 점이에요.
물론 같은 제품이라도 판매 구성이나 가격은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사용감 역시 개인차가 있어요.
그래서 처음 구입한다면 대용량을 끝까지 사용할 수 있는지, 보관 공간이 충분한지, 평소 선호하는 사용감과 맞는지를 함께 확인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저처럼 생필품을 하나씩 정착해두고 사용하는 편이라면 코스트코 장보기도 조금 더 단순해질 거예요.